'밥값 안 내려고' 식당서 코로나19 확진자 행세 50대 구속 기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는 지난 7일 경남 김해시 한 식당에서 밥값을 내지 않으려고 "대구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치료를 거부하고 도망쳤다"고 거짓말을 해 경찰관들과 소방관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출동한 김해중부경찰서 경찰관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다음날까지 격리를 당해 112신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경찰 신고로 소방관들까지 출동하는 등 구조구급 업무도 방해했다.
검찰은 A 씨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달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춘천, 충주, 창녕, 창원 등에서 확진자 행세를 하며 무전 취식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5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