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국영석유사, 페트로팩과 2조원 가스개발 계약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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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발사업은 2022년부터 UAE 아부다비 북서쪽 해안에서 140㎞ 떨어진 달마 해상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채굴, 생산, 운송하는 데 필요한 시설과 설비를 갖추는 내용으로 계약 규모는 16억5천만달러(약 2조원)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에너지 수요 급감과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감산 합의 이후 산유국이 외국 회사와 맺은 에너지 사업 계약을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유국이지만 발전용 천연가스를 카타르에서 수입해야 하는 UAE는 천연가스를 자급자족하려고 가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가샤 프로젝트의 지분 25%를 보유한 이탈리아 Eni는 지난달 유가 추락과 관련, 자본 지출을 감축하기 위해 ADNOC과 계약을 포함한 중동 내 사업을 재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