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입국자가 자가격리하는 동안 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가족안심숙소'를 3곳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주시, 입국자 자가격리 위한 '가족안심숙소' 운영
가족안심숙소 운영은 이달 초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가 실시됨에 따라 가족 간의 2차 감염을 예방하고 호텔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가족안심숙소를 운영하는 지역 관광호텔은 골든힐관광호텔, 메이트호텔, 호텔뷰티플 등 3곳으로, 기존보다 17∼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입국자와 가족임을 증명하는 서류(항공권이나 자가격리 통지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호텔에 제시하면 된다.

최종한 시장은 "해외입국자 증가로 자가격리자 관리가 코로나19 방역의 핵심이 됐다"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가족안심숙소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