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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부동산 기업 '신용등급 강등'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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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주택거래 급감 여파
    중국의 대형 부동산 기업이 줄줄이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몰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타이허그룹과 위저우부동산, 푸리부동산, 야쥐러그룹 등 중국 네 개 대형 부동산 업체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거나 하향 조정 검토에 들어갔다.

    타이허그룹 신용등급은 ‘B3’에서 ‘Caa1’으로 한 단계 강등한 데 이어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위저우부동산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리면서 신용등급(Ba3)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넣었다. 푸리부동산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렸다. 야쥐러그룹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무디스는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들 업체가 유동성 리스크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조사업체 베이커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베이징 등 중국 18개 대도시의 기존 주택 거래량은 작년 같은 달의 63%에 그쳤다. 베이징과 상하이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업체들의 부채도 과다한 수준이다. 부채 비율이 200%에 육박하는 푸리부동산은 1년 내 만기가 되는 채무가 620억위안(약 10조7500억원)에 달한다. 야쥐러그룹은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가 423억위안에 이르고, 타이허그룹도 지난해 9월 말 기준 단기 채무가 300억위안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은 보유 현금과 향후 매출을 합쳐도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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