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온라인 수업 취약 학생에 대학생 멘토링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낯선 교육환경에 직면한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대학생 멘토링'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초·중학교 재학생 중 온라인 교육을 도와줄 마땅한 보호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조손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학생 300여명이 대상이다.

시 교육청은 대구권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 대학생들을 이들 학생의 멘토로 지원, 사이버 학습을 위한 수업 환경을 갖추도록 돕는다.

또 매주 멘티 학생이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확인해 개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고 고민거리, 일상생활, 진로 탐색 등에 대한 정서적 상담도 제공토록 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교육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모든 학생이 온라인 학습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