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관리제·코로나19 영향 세종시 초미세먼지 28% 줄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계절관리제 기간 세종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9㎍/㎥로 지난해 같은 기간(40㎍/㎥)보다 28%(11㎍/㎥) 감소했다.
미세먼지 좋음(일평균 15㎍/㎥ 이하) 일수는 8일에서 25일로 늘었고, 나쁨(36㎍/㎥ 이상) 일수는 58일에서 37일로 줄었다.
이 같은 대기 질 개선에는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강수량·돌풍 등 기상여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외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벌여 13개 영세 사업장에 31개 방지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공공·행정기관 2부제, 집중관리 도로 노면 청소구간 확대 등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