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최애' 국립공원 야생생물은 하늘다람쥐·소나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깃대종 대국민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하늘다람쥐와 소나무의 호감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 국립공원공단은 2007년부터 21개 국립공원에서 총 41종의 야생 동·식물을 깃대종으로 지정해 자연 보전 교육·홍보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호감도가 가장 높은 깃대종 동물은 하늘다람쥐(속리산), 반달가슴곰(지리산), 수달(무등산) 순으로 나타났다.

식물은 소나무(경주), 금강초롱꽃(치악산), 구상나무(덕유산)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이번 인지도 조사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 1천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