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 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40대 여성이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 생명샘교회서 감염된 40대 여성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화성시는 반월동 SK뷰파크 아파트에 사는 42세 여성 A씨(수원 16번)가 퇴원 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생명샘교회 신도인 A씨는 지난 2월 23일 예배를 본 뒤 지난달 4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8일 퇴원했다.

퇴원 후 A씨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전날 동탄보건지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자진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A씨의 확진 후 남편(화성 9번)과 자녀 3명(화성 10·11·13번) 등도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퇴원한 바 있다.

화성시는 A씨 가족들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A씨의 재확진 사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수원 생명샘교회에서는 화성 2번 확진자가 지난 2월 23일 예배에 참석한 이후 같은달 29일부터 총 11명이 감염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