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고려대에 5억7천만원 상당 주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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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제학과 49학번인 연 고문은 1994년부터 여러 차례 창의발전기금과 장학금 등을 모교에 기부해왔다.
2018년에는 제2정경관 건립에 써달라며 2억원 상당의 유한양행 주식을 고려대에 기부한 바 있다.
연 고문이 지금까지 고려대에 기부한 금액은 9억6천여만원이다.
연 고문은 이날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열린 창의발전기금 기부식에서 "남을 먼저 배려하고 조건 없이 베풀면 언젠가 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자주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처럼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고려대가 인류에 이바지할 인재를 키워주기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연 고문은 1961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대표이사와 회장 등을 지냈다.
2018년에는 한국경영인협회가 만든 '대한민국 기업보국대장'의 첫 번째 헌정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