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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룸메이트 등 미국발 입국자들 잇따라 확진…서울 613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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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룸메이트 등 미국발 입국자들 잇따라 확진…서울 613명(종합)
    서울시는 1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613명으로, 이날 오전 10시 집계 이후 8시간 만에 3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해외접촉 관련 사례는 237명(38.7%)이었다.

    13일에 서울에서 확진된 3명 중에는 똑같은 미국 뉴욕발 항공기를 타고 함께 입국한 42세 여성과 38세 여성이 포함돼 있다.

    각각 성동구 17번, 18번 환자인 이들은 룸메이트 사이다.

    이들은 11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OZ221편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함께 입국한 후 12일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3일 확진돼 서울적십자병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금호2·3가동의 국내 거주지로 갈 때는 서울시 입국자 수송용 택시를 탔고, 선별진료소에 오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택시를 탔다.

    가족·룸메이트 등 미국발 입국자들 잇따라 확진…서울 613명(종합)
    이에 앞서 12일에 서울에서 확진된 환자는 8명으로, 성동구에서 4명, 도봉·동작·송파·은평구에서 1명씩이었다.

    성동구 확진자 4명은 미국에서 10일 입국한 후 11일 검사를 받은 가족이다.

    부부 사이인 30세 여성과 남성(각각 성동구 13번과 15번), 여성의 남동생인 28세 남성(성동구 14번), 부부의 아들인 1세 남아(성동구 16번)다.

    미국 거주자인 이들은 10일 미국 뉴욕발 대한항공 KE08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한 후 응봉동에 있는 남매 부모의 집으로 자가용 자동차로 갔으며 11일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자가격리 수칙을 잘 지켜 접촉자나 추가 이동 동선이 없는 상태로 검사를 받고 보라매병원에 입원했다.

    응봉동 집에 살던 남매의 부모는 마스크를 쓰고 자동차 열쇠를 이들에게 건네준 후 별도 숙소로 이동했다.

    은평구에서는 구산동에 사는 45세 남성이 관내 28번 환자로 확진됐다.

    이 환자는 3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을 때 기존 확진자(전국번호 9843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도봉구 9번 환자는 창5동에 사는 23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눈높이러닝센터신동아학원에 근무하는 학원강사인 어머니(도봉구 6번 확진자)가 확진된 후부터 다른 가족 3명과 함께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남성과 그의 아버지를 포함한 가족 4명은 당시 검사를 받았을 때는 모두 음성이었고, 격리해제를 앞두고 이달 11일 받은 재검사에서 이 남성만 양성으로 나왔다.

    이 남성의 아버지 등 나머지 가족 3명은 재검사에서도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 기간이 연장됐다.

    동작구 30번 환자는 51세 여성이며, 5일 동거인과 함께 미국으로부터 입국했다.

    입국 검역소에서 함께 검사받았을 때 동거인은 양성이 나와 곧바로 서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 여성은 음성이 나와 6일부터 19일까지 자가격리하라는 지시를 방역 당국으로부터 받았다.

    이 여성은 입국 당일인 5일은 일단 동대문구 소재 가족 집으로 갔다가 다음 날 저녁에 지인이 운전해 주는 차를 타고 상도1동 자택으로 간 뒤 자가격리를 유지했다.

    이 여성은 9일부터 마른기침을 했고 11일에는 숨이 가쁘고 가슴 통증과 편두통이 있어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다가 119구급차에 실려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진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송파구 38번 환자는 19세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미국으로부터 입국한 후 문정1동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남성은 4월 5일부터 가벼운 설사 증상을 겪었다.

    이 남성은 미국발 귀국 항공편에 함께 탔던 이들 중 2명이 확진된 것을 계기로 11일 송파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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