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콜센터 상담 서비스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 AI 콜센터 운영해 자가격리자 관리
최근 해외 입국자 증가로 자가격리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AI 음성 로봇을 활용한 전화 상담 서비스로 자가격리자를 관리한다.

도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의 AI 기반 콜센터 '한컴AI체크25'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람이 아닌 AI 음성 로봇이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에게 하루 1차례씩 2주간 자동으로 전화해 미리 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관리 대상자가 이상이 있다고 답하면 해당 보건소와 재난부서와 이러한 내용을 공유하고 상담을 받도록 유도한다.

도는 한글과컴퓨터그룹,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협약해 서비스를 도입했다.

도 관계자는 "자가격리자를 철저히 관리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