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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고용쇼크' 현실화…3월 실업급여 9000억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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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행정통계로 본 3월 노동시장 동향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0년 3월 노동시장 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0년 3월 노동시장 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늘어나면서 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은 8982억원으로 전년 동기(6397억원)보다 2585억원(40.4%) 늘었다. 지난 2월 세운 역대 최대 기록(7819억원)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3만1000명 증가한 15만6000명을 기록했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돈이다. 조기 재취업 수당 등과 함께 실업급여에 포함되는데 금액으로는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체 구직급여 수혜자는 60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50만6000명)보다 10만2000명이나 증가했다. 직전달(53만6000명)에 비해서도 7만여명 늘었다. 이는 구직급여 제도 도입 이래 사상 최대치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를 업종별로 보면 개인병원을 포함한 보건·복지업(3만5000명), 제조업(1만9000명), 건설업(1만6000명), 도·소매업(1만5000명),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1만5000명) 등에서 많았다. 대부분이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피해를 입은 업종이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1375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5만3000명(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으로 보면 2004년 5월(23만7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고용보험 가입자의 월별 증가 폭이 30만명을 밑돈 것도 2018년 3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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