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째 지역사회 감염 0…환자 총 42명 중 1명 사망·34명 퇴원
울산서 28세 영국 유학생 확진…해외 입국 관련 총 14명
울산에서 4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도 해외 입국자로, 울산에서는 해외 입국자 관련 확진자가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13일 오전 울산 남구에 사는 만 28세 남성인 영국 유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유학생은 12일 오후 7시 50분 KTX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으로는 부모를 두고 있다.

울산서 28세 영국 유학생 확진…해외 입국 관련 총 14명
울산에서는 10일에도 영국에 어학연수를 갔던 만 22세 여대생이 41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번째 확진자가 생긴 이후 사흘 만에 또다시 같은 나라에서 온 해외 입국자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울산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42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3월 15일 이후 29번부터 42번까지 14명 확진자는 모두 해외 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가족 등 접촉자였고,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울산 전체 확진자 42명 중에는 1명 사망을 포함해 34명이 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환자 3명을 포함해 11명이 울산대병원과 울산시립노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