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 박형준 "이대로 가면 개헌저지선도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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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이대로 가면 개헌(저지)선도 위태롭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지난 주말 자체 판세 분석을 한 결과 너무나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했다. 개헌 저지선은 300석의 3분의 1이 넘는 101석이다.
박 위원장은 "대법관 14명 중 9명이 바뀌고 헌법재판관 9명 중에 6명이 바뀌었는데, 대개 이 정부와 코드가 일치한다"고 했다. 이어 "지방정부를 보면 광역단체장 17명 중 14명, 기초단체장의 90%에 가까운 단체장이 여권 인사로 채워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의회마저 개헌 저지선까지 위협받는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민주주의 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당이 이야기하는 '180석 확보'를 저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통합당 열세 원인에 대해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을 빚은) 차명진 후보 이슈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 안에 최고위원회에서 차 후보 제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지난 주말 자체 판세 분석을 한 결과 너무나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했다. 개헌 저지선은 300석의 3분의 1이 넘는 101석이다.
박 위원장은 "대법관 14명 중 9명이 바뀌고 헌법재판관 9명 중에 6명이 바뀌었는데, 대개 이 정부와 코드가 일치한다"고 했다. 이어 "지방정부를 보면 광역단체장 17명 중 14명, 기초단체장의 90%에 가까운 단체장이 여권 인사로 채워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의회마저 개헌 저지선까지 위협받는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민주주의 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당이 이야기하는 '180석 확보'를 저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통합당 열세 원인에 대해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을 빚은) 차명진 후보 이슈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 안에 최고위원회에서 차 후보 제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