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사이의 갈등 정황을 공개했다.8일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전 매니저들은 전 소속사인 JDB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박나래를 담당한 이사급 매니저와 약 1년 3개월간 함께한 현장 매니저로 알려졌다. 퇴사 결정을 굳힌 계기는 지난해 11월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 촬영을 앞둔 준비 과정이 지목됐다.전 매니저들은 "필요한 짐을 미리 챙기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박나래는 "그냥 가면 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출발 당일 갑자기 와인잔·매트·조명 등 사적인 물품을 찾아오라고 지시했고, 매니저들이 집 안을 뒤졌지만 찾지 못하면서 스태프들 앞에서 질책받았다고 주장했다.유튜버 이진호는 영상에서 "업무량이 과중한 상황에서도 매니저들이 버텼지만, 촬영 대기 시간에도 술이나 안주 준비 문제로 불호령이 떨어졌다고 한다"며 "화가 난 박나래가 던진 술잔이 와인잔이었고, 유리 조각에 매니저가 손등을 다쳐 응급실을 찾았다는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전 매니저들은 퇴직금 산정 과정에서도 "월 400시간에 가까운 근무량이 반영되지 않았고, 수당 및 비용 처리가 누락돼 최소 5000만원 상당이 미지급됐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또 박나래가 JDB엔터테인먼트를 떠날 당시에는 "1인 기획사처럼 함께 가자"며 월 500만원 지급과 회사 수익 10% 배분을 약속했지만, 정작 독립 후에는 계약서 작성이 미뤄졌고 실제 지급액은 300만원대였으며 배분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퇴사 과정에서 정산을 요청하자 소속사는 "전 매니저 측이 수억 원 요구&quo
취업 준비생 10명 중 6명은 구직 활동하고는 있지만 취업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 '소극적 구직' 상태에 빠져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적극적으로 구직하지 못하게 된 이유로는 응답자 2명 중 1명이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지난 10∼11월 전국 4년제 대학의 4학년 재학생 및 졸업자(유예·예정 포함) 24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인식도 조사 결과, 구직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60.5%는 소극적 구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소극적 구직자 중에는 '의례적 구직자'가 32.2%로 가장 많았다. 의례적 구직자는 실질적 취업 준비나 계획 없이 채용 공고를 탐색하고 경험 삼아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직 활동을 '거의 안 함'은 21.5%, '쉬고 있음'은 6.8%로 나타났다.구직에 소극적인 이유를 묻자 절반 이상(51.8%)이 '일자리가 부족해서'를 선택했다. 이어 구직 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22%), 전공 또는 관심 분야의 일자리 부족(16.2%), 적합한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을 갖춘 일자리 부족(13.6%) 등 순이었다. 나머지 37.5%는 '자신의 역량·기술·지식 부족에 따른 추가 준비가 필요해서'라고 답했다.응답자 10명 중 4명(37.1%)은 올해 대졸 신규 채용 시장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했다. 한경협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작년보다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36.5%)보다 0.6%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작년보다 좋다'고 응답한 비중은 5.1%로 전년(3.2%) 대비 늘었으나 여전히 가장 낮았다. 취업 시장에 대한 취업 준비생의 부정적 인식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적극적으로 구직 중이라는 취업 준비생들은 올해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