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입국자들이 지역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입국자들이 지역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1명은 해외에서 유입됐거나 해외유입 확진자로부터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80명이다. 이 중 1028명(9.9%)가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됐다.

해외유입이 886명(8.5%), 해외유입 관련이 142명(1.4%)이다. 방대본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12일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81.7%인 8567명으로 집계됐고, 집단발생 연관 사례는 신천지 교회가 5210명(49.7%)으로 가장 많다.

콜센터·병원·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 발병은 1972명(18.8%), 확진자의 접촉자는 1243명(11.9%)으로 확인됐으며,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1027명(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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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