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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봉쇄 후 아동 성학대 라이브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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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봉쇄령이 확대되면서 아동 성학대 라이브 스트리밍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11일 미국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국제 인권보호단체인 '국제정의단'(IJM)의 존 타나고 필리핀 사무소장은 "유럽연합(EU) 경찰기구인 유로폴, 영국 국가범죄수사국, 스웨덴 경찰 등이 코로나19 봉쇄 이후 온라인 아동 성착취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포착했다"고 말했다.

    타나고 소장은 "필리핀의 알선책들이 주문형 아동 성학대 및 성착취 영상을 세계, 특히 서구 국가들에 있는 아동 성범죄자들에게 실시간 전송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라며 "성범죄자들이 온라인으로 알선책들과 접촉해 돈을 지불하고 특정 나이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 뒤 아동 성학대 영상을 라이브 스트리밍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운용사들이 음란 영상을 공유하거나 라이브 스트리밍하는 것을 감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캄보디아 아동복지단체 'APLE'의 로사리오 에르난데스 개발담당관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우리 단체는 올해 들어 아동 성범죄 피해자와 정보원을 위한 핫라인 전화를 12통 이상 받았다"면서 "대다수는 지난 3월 학교들이 문을 닫은 후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휴교령으로 어린이들이 집에 있으면서 인터넷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되고, 성범죄자들도 더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며 (피해자를 유인하고 길들이는) 그루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에 본부를 둔 국제 네트워크인 엑팟 인터내셔널(ECPAT International)에서 온라인 아동 성착취 근절 프로그램을 지휘하는 마리-로러 레미너는 "지역 전역에서 사법당국이 범죄 증가를 보고하고 있다"면서 "성범죄자들이 아동을 찾는 방식에 변화들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NPR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코로나19에 따른 휴교령으로 어린이들이 인터넷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돼 학대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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