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 119안전센터에 거점지휘대 신설
관할 구역이 넓은 부산 강서소방서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현장 지휘·조사인력을 분산해 운영한다.

강서소방서는 11일부터 강서구 강동동 119안전센터 내 거점지휘대를 신설해 지휘와 조사업무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강서소방서는 관할 면적이 181㎢(최대거리 29㎞)에 이르다 보니 소방서 단위의 지휘 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길면 20분 이상 소요됐다.

강서소방서 관계자는 "강동동 센터에 거점지휘대가 운영되면 거리에 따른 지휘·조사 공백을 줄일 수 있어 대형 재난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 소방서 가운데 현장 지휘 인력을 나눠 거점지휘대를 운영하기는 강서소방서가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