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화난수산물시장은 봉쇄해제에도 인적이 거의 없었다.
신경보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봉쇄해제 이전과 마찬가지로 화난수산시장 입구에 겹겹이 펜스가 처져 있었다.
우한 주민들도 화난수산물시장을 지나칠 뿐 인근에 머물거나 통행을 하지 않았다.
신경보는 "화난수산물시장 여전히 봉쇄된 모습 그대로였다"면서 "근처에는 행인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난수산시장 근처에서 근무하는 교통경찰은 신경보 인터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일대는 썰렁하다"면서 "여기에 와서 안을 들여보는 것조차 무서워한다"고 설명했다.
한 우한 주민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감히 이 근처를 걸어가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화난수산시장은 우한시의 중심 지역에 있으며 특히 한커우(漢口) 기차역에서는 불과 1㎞도 떨어지지 않았다.
이름은 '수산시장'이지만 야생동물을 식재로 팔아왔다.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 시장의 야생동물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었다가 최근에는 코로나19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