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코로나19 극복 밀양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발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날 시가 발표한 특별대책은 국가와 경남도의 경제정책과 함께 보다 현실적인 밀양형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정책 지원체계 구축, 코로나19 대응 시민 안전망 구축, 타깃계층 긴급지원, 밀양형 공공일자리 확대, 밀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70여개에 달하는 경제위기 극복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정부와 도의 지급기준과 대상이 확정되면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하고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32억원 규모의 한시적 생활지원비를 지원하고 7세 미만 아동을 둔 가정에는 아동 1인당 40만원씩 3천353명의 아동에게 14억8천8백만원 규모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생계수단을 잃은 청년 실직자에게 2억2천만원 규모 청년희망지원금과 구직활동 수당을 지급하며 어려움을 겪는 특수형태 고용자와 프리랜서, 무급휴직 근로자 등에도 긴급 생계비를 최대 50만원까지 준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일근로자를 위한 밀양형 공공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
또 지역소비 촉진을 위한 동력이 될 밀양사랑상품권 발행액을 당초 20억원에서 320억원으로 늘리고, 1인당 구매 한도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고용안정 대책 마련, 농가 경영안정, 면 마스크 만들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매주 박일호 밀양시장 주재의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밀양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협의회도 구성한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시민의 생활 안정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겠다"며 "지금의 위기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