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외입국자 1명 추가 확진…지역사회 감염은 17일째 0
9일 부산에서는 한 해외입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자로는 부산지역 21번째 확진 사례이다.

하지만 이날도 지역사회감염은 지난달 24일 이후 17일째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99명을 검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주소지를 둔 24세 여성(123번 확진자)이다.

미국 유학생으로 뉴욕에서 비행기를 타고 지난 5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광명역으로 이동한 뒤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 입국 때는 증상이 없어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이후 증상이 나타나 8일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9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지역, 입국 때 이용한 국제선 항공편, 첫 증상 발현 시점과 한국 입국 이후 동선, 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퇴원자는 92번 확진자(50세·남성·부산진구) 1명이다.

그는 지난달 24일 숨진 71번 확진자(79세·남성·부산진구·감염경로 불분명)의 아들이다.

부산 해외입국자 1명 추가 확진…지역사회 감염은 17일째 0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23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25명)이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5명(타지역 이송환자 16명 포함하면 41명)이다.

전날 2천972명이었던 자가격리자는 이날 3천141명으로 늘어났다.

해외 입국이 2천728명, 국내 확진자 접촉자가 41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