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한적십자사, 코로나19 성금 76억원 모금
KBS와 대한적십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76억원을 모았다.

KBS는 지난 5일 0시에 공식 마감된 이번 모금에서 총 76억8천353만원이 모였다고 8일 밝혔다.

통화 1건당 5천원이 기탁되는 ARS 모금은 22만여 건이 이뤄졌다.

주식회사 금복주가 20억원, 주식회사 하이트진로가 11억7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기업과 단체도 모금에 동참했다.

성금은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현장 의료진과 자가격리자,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모금 활동 초기 대구·경북 지역에 먼저 집행된 일부 금액을 제외한 성금은 배분위원회를 거쳐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도경 KBS 시청자센터장은 "모금은 종료했지만 방송을 활용해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지속해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