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원·교습소 휴원율 10%대로 '뚝'…지난주보다 28%P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번 주 충북 지역 학원·교습소 휴원율이 지난주보다 28%포인트나 낮아졌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학원·교습소 3천117곳 가운데 434곳(14%)만 휴원했다.

학원 310곳, 교습소 124곳이다.

교육지원청별 휴원율은 청주 11%, 충주 14%, 제천 5%, 보은 13%, 옥천 31%, 영동 4% 등이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같은 시간 기준 3천117곳 가운데 1천315곳(42%)이 휴원한 것에 비해 881곳 감소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월 말 이후 도내 학원·교습소 휴원율이 10%대로 낮아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휴원을 권고하고 문을 열 경우 원생과 강사를 대상으로 한 발열 검사, 손 소독, 거리 두기 유지 등에 신경 써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