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팟 진정' 조짐에 투자심리 개선…유럽증시도 오름세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432.67포인트(1.91%) 오른 23,112.6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00포인트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2.93포인트(1.61%) 오른 2,706.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9.86포인트(1.01%) 상승한 7,993.0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의 증가세가 둔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 속에 이틀 연속으로 훈풍을 타고 있다.

특히 뉴욕을 비롯한 집중발병지역(핫스팟)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조짐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하는 것도 이러한 기류를 반영한다.

채권은 가격과 수익률이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0.083%포인트 오른 0.761%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기세 꺾였나' 뉴욕증시 이틀째 강세…장중 1%대↑
유럽증시도 강세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96% 상승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5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71% 각각 오르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600지수 역시 1.60% 강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