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강 산책로 2㎞ 빛으로 물들었다
부산 수영강 산책로 2㎞ 구간이 빛으로 물들었다.

수영구는 좌수영성 일대 재창조사업의 하나로 '수영강변 야간경관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14억원을 들여 수영강 산책로 등 갈맷길 2㎞ 구간에 조명을 설치했다.

수영강변 초입부에는 장미꽃 모형 조명과 투명 유리 형태로 영상이 나오는 미디어글라스를 이용해 꾸몄다.

미디어글라스 화면에는 구가 지역 특색과 계절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만들어 상영한다.

좌수영교와 전망데크의 어두운 하부공간에는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고 강변 데크와 난간에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수영구 한 관계자는 "전체 산책로에는 수목투광등과 열주 등을 설치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파노라마 빛을 연출했다"면서 "이달 19일까지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강변을 걸으며 감상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