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재개발조합, 코로나19 걱정에 '야외총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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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더 미룰 수 없어"…대형 주차장 통째로 빌려
광주 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미뤘던 정기총회를 야외에서 개최한다.
6일 광산구에 따르면 모 주택재개발사업조합이 올해 2월 22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연기와 중단을 거듭한 총회를 오는 11일 열기로 했다.
조합은 임원 선임과 금융기관 선정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안건 처리를 위해 더는 총회를 미루지 않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m 이상 개인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세정제 비치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겠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총회 전후로 행사장 방역을 시행하고 간이 기표소를 수시로 소독한다고 조합은 부연했다.
장소는 대형 주차장을 빌려 야외에서 모든 행사를 진행한다.
조합이 사전투표를 진행해 야외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천630여명 가운데 400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한다.
관련 재개발 사업은 올해 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주민 이주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약 28만8천㎡ 사업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로 아파트 4천73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 추진이 두 달째 공전 상태"라며 "더는 총회를 미룰 수 없어 조합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대안으로 야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을 잘 따르는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6일 광산구에 따르면 모 주택재개발사업조합이 올해 2월 22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연기와 중단을 거듭한 총회를 오는 11일 열기로 했다.
조합은 임원 선임과 금융기관 선정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안건 처리를 위해 더는 총회를 미루지 않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m 이상 개인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세정제 비치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겠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총회 전후로 행사장 방역을 시행하고 간이 기표소를 수시로 소독한다고 조합은 부연했다.
장소는 대형 주차장을 빌려 야외에서 모든 행사를 진행한다.
조합이 사전투표를 진행해 야외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천630여명 가운데 400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한다.
관련 재개발 사업은 올해 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주민 이주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약 28만8천㎡ 사업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로 아파트 4천73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 추진이 두 달째 공전 상태"라며 "더는 총회를 미룰 수 없어 조합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대안으로 야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을 잘 따르는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