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청 보유 컴퓨터 등 지원…인터넷 설치도 지원

충북 도내 학생의 3.7%가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학생 3.7%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없어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483개교 학생 16만9천745명을 조사한 결과, 3.7%인 6천257명이 컴퓨터나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가정의 학생도 1천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시행되는 온라인 등교에 맞춰 진행할 원격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이들 학생 지원에 나선다.

우선 학생 4천125명에게는 각급 학교가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2천132명은 도교육청이 보유하거나 교육부, 기업체 등이 지원하는 스마트기기를 빌려줄 예정이다.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가정에는 이동식 와이파이 단말기를 임대하거나 인터넷 가입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