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8천명 육박…사망자 증가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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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력 부족 대비 치과의사·수의사 등 14개 직종 동원 계획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의 6천836명에서 7천910명으로 1천74명 늘었다.
확진자는 상파울루주(3천506명)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이 4천988명(63%)으로 가장 많고 북동부는 1천180명, 남부는 833명, 중서부는 532명, 북부는 377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의 241명에서 299명으로 58명 늘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치명률은 3.5%에서 3.8%로 높아졌다.
상파울루주가 188명으로 가장 많고,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는 41명이 사망했다.
북동부 세아라주에서도 20명이 숨졌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 소도시로도 확산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만 해도 확진자는 상파울루시에서만 보고됐으나 지금은 400여개 도시로 늘었고, 점차 내륙지역 도시로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보건 시스템이 붕괴할 가능성에 대비해 치과의사와 수의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을 포함한 보건 분야 14개 직종의 인력을 반강제적으로 동원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보건부는 의료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주 정부와 시 정부에 이들을 배치해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의 6천836명에서 7천910명으로 1천74명 늘었다.
확진자는 상파울루주(3천506명)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이 4천988명(63%)으로 가장 많고 북동부는 1천180명, 남부는 833명, 중서부는 532명, 북부는 377명 등이다.

치명률은 3.5%에서 3.8%로 높아졌다.
상파울루주가 188명으로 가장 많고,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는 41명이 사망했다.
북동부 세아라주에서도 20명이 숨졌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 소도시로도 확산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만 해도 확진자는 상파울루시에서만 보고됐으나 지금은 400여개 도시로 늘었고, 점차 내륙지역 도시로 번지고 있다.

보건부는 의료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주 정부와 시 정부에 이들을 배치해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