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군산 하제마을 일대 미군 공여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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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이날 군산시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국방부가 2002년부터 하제마을 일대 600여 가구의 집과 땅을 매입했는데, 이를 미군에 넘겨주려는 계획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탄약고 안전거리를 확보한다며 매입해놓고 이를 고스란히 미군 기지에 바치는 행위는 주민과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도 지적했다.
단체는 하제마을의 역사를 지켜온 600년 된 팽나무 등의 보호수에 대한 보존대책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전북녹색연합, 군산비행장피해대책주민협의회 등 시민단체 19개로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