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사진=MBC에브리원)

가수 별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그룹 노을의 결성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일(수) 오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명품 발라더 노을의 강균성과 전우성, 가수 별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2002년 같은 소속사에서 데뷔하며 현재까지도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가수 별과 노을의 전우성, 강균성이 ‘대한외국인’에서 함께 퀴즈 대결을 펼친다.

세 사람은 박진영 프로듀서 아래에서 데뷔를 준비하며,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내기도 했다고. 노을보다 먼저 연습생 준비를 하고 있었던 별은 “노을 멤버들을 뽑기 위한 오디션을 볼 때 내가 음료수도 가져다주고 그랬다. 멤버 구성되는 것을 모두 봤다”라며 선배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를 듣던 강균성은 “별 씨가 다른 멤버들이 뽑혔을 때는 다 찬성했지만, 내가 뽑혔을 때만 반대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별은 “진영 오빠가 노을을 만들 때 한국의 ‘보이즈 투 맨’ 같은 가창력 있는 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근데 강균성 씨를 얼굴을 보고 뽑았다면 더 잘생겨야 하지 않나…”라며 말끝을 흐려 강균성에게 본의 아닌 굴욕(?)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어 별은 “제가 노을에 대한 애정이 많다. 한 명 한 명 너무 친하다”라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내며 훈훈하게 상황을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가수 별의 퀴즈 도전기는 3월 11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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