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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유학생 절반 입국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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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영향…3만여명 안들어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절반은 아직 한국에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유학생 절반 입국 안해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259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6만7876명 가운데 미입국 학생은 지난 7일 현재 3만955명(45.6%)으로 집계됐다. 한국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 중 지난달 22일 이전에 입국한 학생은 2만409명이었으며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 동안 국내에 온 학생은 5495명이었다. 나머지 1만2017명은 중국에 가지 않고 한국에 계속 머물러 있던 학생으로 조사됐다.

    입국하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 3만여 명 가운데 몇 명이 휴학을 결정했는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 입국하겠다는 학생이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휴학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추후 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들어오는 중국인 유학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가 법무부 출입국 기록을 바탕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일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48명으로, 486명이 입국한 지난달 29일의 10%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59명)부터는 입국자 수가 100명 아래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된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모두 1327명으로, 입국 계획을 밝힌 6230명의 21.3%에 그쳤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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