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1000xFE 전자동 변속기 첫 사례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새로 출시된 현대자동차 2.5t 및 3.5t 마이티 트럭에 1000xFE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대차 마이티는 그간 수동 변속기만 탑재해 오다가 신형을 출시하면서 탁월한 주행감과 성능 그리고 효율성을 위해 앨리슨 1000xFE 전자동 변속기를 선택했다. 실제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전자동 변속기는 운전 편의성 및 경제성, 생산성 등을 이유로 구매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현대차 상용마케팅실장 이양선 상무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중형 트럭과 대소형 버스 차종에 부품을 제공해 온 오랜 파트너 업체"라며 "1000xFE 변속기는 공장에서 주입되는 합성유와 함께 제공돼, 총 보수 유지 비용(TCO)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앨리슨, 현대차 마이티에 전자동 변속기 탑재

1000xFE 변속기는 내구성과 경제성이 검증된 앨리슨의 1000시리즈 제품에서 효율이 월등히 향상된 최신 제품이다. 수동 및 반자동 변속기에 비해 출발 성능과 생산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변속으로 운전 편의성이 높다. 또 앨리슨의 특허 기술이 집약된 토크 컨버터가 사용돼 차종에는 클러치가 필요 없으며 운전자는 탁월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때문에 전자동 변속기는 수동 및 반자동 변속기보다 운휴시간(다운타임)이 적어 생산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1000xFE 변속기는 도심이나 건설 현장 등 좁은 공간에서도 최상의 기동성을 지원한다.

더불어 회사는 효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1000xFE 변속기가 최적의 효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에 퓨얼센스 2.0 소프트웨어가 결합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퓨얼센스 2.0 소프트웨어에는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이낵티브 시프팅(DynActive™Shifting) 기술이마련됐다. 이 기술에 사용된 학습 알고리즘은 변속 시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정해, 효율과 성능의 이상적인 균형을 유지한다. 또 1000xFE 변속기에는 로우 레이트 댐퍼(Low RateDamper)가 장착돼 수동이나 반자동 변속기보다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변속 충격도 덜하다.
앨리슨, 현대차 마이티에 전자동 변속기 탑재

한편, 앨리슨 변속기가 탑재된 마이티 트럭은 1월부터 생산되고 있으며 화물 배송, 특장차, 환경차, 소방차 등에 사용된다. 국내 준중형 트럭 시장은 연 1만대가 규모로 관측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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