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전원 조치 마무리…1천161명 확진자 접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청주·충주의료원 병상 확보율이 29일 98%로 올라섰다.

코로나19 전담 청주·충주의료원 병상 확보율 98%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청주의료원은 398병상(99%), 충주의료원은 282병상(97%)을 확보했다.

청주·충주의료원에 남아 있는 2명, 10명은 중환자실 환자다.

도 관계자는 "환기 등을 위한 공조(空調)시설 공사가 끝나는 다음 달 2∼3일이면 전원 조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의료원은 정신과를 제외한 92실 400병상, 충주의료원은 82실 292병상이 코로나19 격리병상으로 운영된다.

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한 도내 국민안심병원은 이날 현재 1곳 증가한 6곳이다.

청주의 한국병원과 하나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제천명지병원, 제천서울병원, 진천성모병원이다.

코로나19 전담 청주·충주의료원 병상 확보율 98%
청주 상당보건소에 이어 청원·서원·흥덕 보건소와 청주·충주의료원도 다음 달 2일부터 차량 내 검사 대상자를 상대로 문진·발열 체크·검체 채취를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도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사회복지시설 5천862곳 중 95.8%(5천617곳)가 휴관했다.

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족센터는 모두 휴관했다.

도내에서는 이달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8시 기준 방역 당국의 관리를 받는 확진자의 접촉자는 1천161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