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서부청사·창녕군보건소 주차장·창원종합운동장 등 3곳
경남에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경남도는 차를 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열 체크 등을 할 수 있는 일명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자동차 이동형)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 탄 채 창문을 통해 문진·발열 체크·검체 채취를 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다.

음압 텐트 등 관련 장비가 없어도 되고 소독·환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규모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

일반 선별진료소는 시간당 평균 2건의 검체 채취가 가능하지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6건을 할 수 있다.

대기 시간 중 피검사자 간 감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도내에서는 진주시 보건소가 있는 도청 서부청사, 창녕군 보건소 내 주차장, 창원시 보건소 창원종합운동장 등 3곳이다.

이곳에서는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등 3∼4명이 대기하며 자동차 창문을 통해 문진, 발열 체크, 검체 채취 등을 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