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선서 靑출신 '존재감'…김영배 이어 윤영찬·정태호 승전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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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전 속 본선행 성과…고민정 '오세훈 대항마'로·윤건영 구로을 공천될 듯
4·15 총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서 청와대 인사들이 잇따라 승전보를 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가 28일 발표한 2차 결과를 보면, 윤영찬(경기 성남 중원) 전 국민소통수석과 정태호(서울 관악을) 전 일자리수석이 나란히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 전 수석은 조신 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정 전 수석은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각각 꺾었다.
비서관급은 아니지만 인천 미추홀을의 남영희 예비후보, 경기 수원갑의 김승원 예비후보 등 행정관 출신들도 경선에서 승리하며 선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발표된 1차 경선에서는 김영배(서울 성북갑) 전 민정비서관이 현역인 유승희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현역들의 선전 속에서도 청와대 출신들이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을 거치지 않고 공천을 확정 지은 인사들도 있다.
우선 고민정 전 대변인은 서울 광진을에 전략공천됐다.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대항마'로서 배치된 것이다.
물론 이곳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리 5선을 하는 등 민주당 '텃밭'이긴 하지만 오 전 시장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당 안팎의 분석이다.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의 경우 서울 구로을 전략공천이 유력하다.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의 경우 서울 강서을에,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은 서울 양천을에 각각 단수 공천됐다.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전 대변인, 나소열(충남 보령·서천) 전 자치분권비서관, 복기왕 (충남 아산갑) 전 정무비서관, 조한기(충남 서산·태안) 전 제1부속비서관 등 충청 지역에 도전한 인사들도 공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고배를 마신 인사들도 있다.
서울 은평을에 도전한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은 현역인 강병원 의원에게 승기를 뺏겼다.
경기 남양주을에 도전한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도 현역인 김한정 의원을 꺾지 못했다.
전북 군산 출마를 준비했던 김의겸 전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논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당의 설득을 받아들여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병도(전북 익산을) 전 정무수석, 유송화(서울 노원갑) 전 춘추관장, 권향엽(전남 광양·곡성·구례)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김금옥(전북 전주갑) 전 시민사회비서관,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전 농어업비서관 등은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경선을 앞두고 있다.
하승창(서울 중구성동을) 전 사회혁신수석, 권혁기(서울 용산) 전 춘추관장의 경우 지역구가 전략공천지로 선정된 상태이지만, 이들 지역이 다시 경선지로 돌려질 가능성 등이 주목된다.
/연합뉴스
4·15 총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서 청와대 인사들이 잇따라 승전보를 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가 28일 발표한 2차 결과를 보면, 윤영찬(경기 성남 중원) 전 국민소통수석과 정태호(서울 관악을) 전 일자리수석이 나란히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 전 수석은 조신 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정 전 수석은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각각 꺾었다.
비서관급은 아니지만 인천 미추홀을의 남영희 예비후보, 경기 수원갑의 김승원 예비후보 등 행정관 출신들도 경선에서 승리하며 선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발표된 1차 경선에서는 김영배(서울 성북갑) 전 민정비서관이 현역인 유승희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현역들의 선전 속에서도 청와대 출신들이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고민정 전 대변인은 서울 광진을에 전략공천됐다.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대항마'로서 배치된 것이다.
물론 이곳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리 5선을 하는 등 민주당 '텃밭'이긴 하지만 오 전 시장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당 안팎의 분석이다.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의 경우 서울 구로을 전략공천이 유력하다.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의 경우 서울 강서을에,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은 서울 양천을에 각각 단수 공천됐다.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전 대변인, 나소열(충남 보령·서천) 전 자치분권비서관, 복기왕 (충남 아산갑) 전 정무비서관, 조한기(충남 서산·태안) 전 제1부속비서관 등 충청 지역에 도전한 인사들도 공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서울 은평을에 도전한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은 현역인 강병원 의원에게 승기를 뺏겼다.
경기 남양주을에 도전한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도 현역인 김한정 의원을 꺾지 못했다.
전북 군산 출마를 준비했던 김의겸 전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논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당의 설득을 받아들여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병도(전북 익산을) 전 정무수석, 유송화(서울 노원갑) 전 춘추관장, 권향엽(전남 광양·곡성·구례)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김금옥(전북 전주갑) 전 시민사회비서관,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전 농어업비서관 등은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경선을 앞두고 있다.
하승창(서울 중구성동을) 전 사회혁신수석, 권혁기(서울 용산) 전 춘추관장의 경우 지역구가 전략공천지로 선정된 상태이지만, 이들 지역이 다시 경선지로 돌려질 가능성 등이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