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첫 여성 총장, 이진숙 취임…"지역과 함께 호흡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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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4년이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로 19대 총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교육부는 전날 충남대에 정부 인사 발령(충남대학교 총장) 통보 공문을 보냈다.
지난해 11월 28일 총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뽑힌 지 3개월 만이다.
개교 68년 역사상 첫 여성 총장이 된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학교로 만들겠다"며 "내부적으로는 모든 구성원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총장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취임 행사는 치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아예 안 하는 쪽으로 협의 중"이라며 "만약 (취임식을) 하더라도 아주 간소하게 인사만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대에서 학·석사를 마친 이 총장은 일본 도쿄공대에서 건축환경계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충남대 교수로 임용된 뒤에는 공과대학장과 국제교류본부장 등 보직을 역임했다.
한국환경조명학회 회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