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나눠요" 세종 상가 건물주 3명 임대료 인하 동참
세종지역 상가 건물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임차인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소담동 세종로이어즈타워(대표 임달규), 프린터세종세상(대표 모형윤), 조치원 세종중앙신협(이사장 민병원) 등 3개 상가 건물주가 두세달 동안 임대료를 10∼50% 인하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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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신종로빈대떡, 남면청과상회 등 9곳의 음식점과 과일가게 임차인들이 월 10만∼20만원의 임대료 절감 혜택을 보게 됐다.

조치원 한 상가 임차인은 "코로나19로 매출이 반 토막 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해 준 건물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