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예방·방과 후 강사 선정 등 교사 업무 분담

전남도교육청은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한 일선 시군 교육청 학교지원센터 구축을 모두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 시군교육청 학교지원센터 구축 완료…"교직원 업무 경감"
교육청은 지난해 목포와 여수, 순천, 광양 등 10곳에서 학교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 데 이어 3월부터는 12개 학교지원센터를 추가로 열어 운영에 들어간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 폭력 예방과 처리, 기간제 교사 채용, 방과후학교 강사 선정,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교육공무직 인건비 지급 등 교직원들이 맡았던 업무를 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다수 교직원이 학교 폭력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맡아줄 것을 바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지원센터는 일선 교육지원청에 설치돼 업무를 보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신설되는 학교지원센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학교 폭력 담당자 업무 연수와 화상 연수를 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많았는데 학교지원센터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 중심, 교육 활동 중심의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학교지원센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