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했나요"…개학 연기 고3 학생 '카톡'으로 학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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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대화방서 과제 점검…학부모들, 수업 결손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개학이 연기되면서 고등학교 3학년 진급생들의 교실이 모바일 대화방으로 옮겨졌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개학이 3월 9일로 1주일 연기되면서 3학년 진급 예정 학생 관리를 위해 상당수 학교에서 반별 단체 대화방을 개설했다.
교사들은 전국 연합·수능 모의 평가, 수능 기출 문제 등을 과제로 제출해 점검하고 있다.
EBS 수능 특강과 연계 교재를 학습하도록 하고 과목이나 날짜별 해결 목표도 제시한다.
광덕고는 학생들에게 휴업 기간 일일 학습계획을 카카오톡으로 제출하게 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숭덕고는 학교 홈페이지에 교과별 과제를 제시해 학생들의 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금호고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과제 이행을 파악하고 조대부고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등 영역별 도서 목록을 제시해 학생들이 책을 골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도록 했다.
그러나 상당수 학교에서는 수업 결손에 손을 놓고 있다는 불만이 학부모들 사이에 나온다.
교육청에서도 개학 연기와 관련한 공문을 보내는 것 외에는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해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우재학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개학 연기로 특히 고3 학생과 학부모의 염려가 클 것으로 보고 학교들과 긴밀히 협조해 입시 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부모의 걱정을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개학이 3월 9일로 1주일 연기되면서 3학년 진급 예정 학생 관리를 위해 상당수 학교에서 반별 단체 대화방을 개설했다.
교사들은 전국 연합·수능 모의 평가, 수능 기출 문제 등을 과제로 제출해 점검하고 있다.
EBS 수능 특강과 연계 교재를 학습하도록 하고 과목이나 날짜별 해결 목표도 제시한다.
광덕고는 학생들에게 휴업 기간 일일 학습계획을 카카오톡으로 제출하게 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숭덕고는 학교 홈페이지에 교과별 과제를 제시해 학생들의 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금호고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과제 이행을 파악하고 조대부고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등 영역별 도서 목록을 제시해 학생들이 책을 골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도록 했다.
그러나 상당수 학교에서는 수업 결손에 손을 놓고 있다는 불만이 학부모들 사이에 나온다.
교육청에서도 개학 연기와 관련한 공문을 보내는 것 외에는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해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우재학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개학 연기로 특히 고3 학생과 학부모의 염려가 클 것으로 보고 학교들과 긴밀히 협조해 입시 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부모의 걱정을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