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자 나왔지만…청도 선별진료소 차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7일 청도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대남병원과 관련 없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은 8명이다.
이에 따라 대남병원 밖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해 선별진료소를 찾을 사람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군 선별진료소(치매안심센터·화양보건지소) 2곳에 전화로 문의한 뒤 찾은 사람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치매안심센터 선별진료소에는 오전까지 30건가량 문의 전화가 왔다.
전화 상담을 한 주민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상주하는 의사와 상담을 한 뒤 검체 채취로 검사에 들어갔다.

선별진료소 2곳에는 공보의 6명과 간호사 8명이 상주하며 검사를 한다.
지난 26일에는 모두 113명이 선별진료소에 왔다.
진료소는 86명은 검사대상물을 채취했고, 27명을 자가격리했다.
선별진료소에는 지금까지 모두 460명이 찾아 352명이 검사대상물 채취를 맡겼고, 108명이 자가격리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도군 관계자는 "주민이 언제 선별진료소를 찾을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큰 불편이 없도록 경산에 있는 병원 2곳에 마련한 선별진료소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군은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보건소를 폐쇄한 뒤 치매안심센터 등 2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