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공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충북도가 27일 밝혔다.
공군부대 하사인 A(23)씨는 지난 14∼16일 대구의 집을 방문했고, 18일부터 기침 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24일부터는 기침 등 증상이 심해지자 검체 채취를 했고, 국군대전병원이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부대와 협조해 지난 16일부터 A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찾고 있다.
청주시가 공개한 A씨의 동선을 보면 그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기차를 타고 청주 오근장역에 도착해 택시를 이용해 부대에 복귀했다.
17일 오후 택시를 타고 청주 청원구 율량동으로 나와 청주 껍데기, 프라임 볼링장, 엄지 노래방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후에는 율량동의 돈탑 율량2지구점과 우리스크린 등을 방문했다.
이날도 택시를 이용했다.
19∼20일은 부대에서 외출을 하지 않다 22일 오후 자가용을 타고 작두산 음식점(내수), 빽다방 율량 중앙점, 토리헤어(주성동), 다이소(율량동) 등을 이동했다.
코로나19 신규환자 334명, 총 1천595명…대구 1천명 넘어 / 연합뉴스 (Yonhapnews) 이로써 충북도내 확진자는 증평 육군부대 30대 장교(20일), 청주 30대 부부(22일), 경기 이천 확진자와 접촉한 음성 50대 주민(25일), 충주 어린이집 30대 교사(25일), 청주 모 콜센터 20대 여직원(25일), 충주 30대 전업주부(26일)를 포함 총 8명에 달한다.
윤성빈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가 캥거루족(자립 나이가 됐지만,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자녀)을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을 해 화제에 올랐다.지난 17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대 캥거루족이 이해 안 되는 윤성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윤성빈이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내용이 담겼다.윤성빈은 최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요즘 30대 중에 캥거루족이 많다"는 스태프의 말을 듣고 "왜 그러냐. 독립을 왜 안 하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스태프가 "돈이 모자라니까. 집세 내고 생활비를 내면 남는 게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성빈은 "돈이 없어서일까, 막 써서일까"라고 반문하며 "일하는데 왜 돈이 없냐, 물가가 비싸선가? 생활비를 아끼면 된다"고 말했다.그러자 스태프는 최저 시급을 받으면 월급이 200만~230만원 정도라며 "집세·관리비·월세를 내면 100만원이 나가고 130만원으로 살아야 하는데 식비·교통비를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재차 답했다.스태프의 말에 윤성빈은 그제야 "신입 때는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아야겠다"고 수긍하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국무조정실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청년 삶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만 19~34세 청년 과반(54.4%)이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중 62.0%는 앞으로 독립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기업 대규모 공채가 사라지고 경기 불황에 취업 문이 좁아지자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의 관심이 전문자격사로 쏠리고 있다. 변호사로 대표되는 기존 전문직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다른 전문자격사를 통해 활로를 찾으려는 지원자가 늘어나는 추세다.1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에 따르면 세무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법무사, 행정사, 감정평가사, 변리사 등 전문자격사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전문자격사 지원자는 최근 1년 새 1만 명 넘게 불어났다. 지난해 전문자격사 1차 시험 지원자는 7만7475명으로 전년(6만7072명)에 비해 1만403명 늘었다. 가장 관심이 뜨거운 전문자격사는 지원자가 2만 명을 돌파한 세무사였다. 세무사는 작년 1차 시험 지원자만 2만2455명에 달했다. 전년보다 5638명 증가했다. 1차 시험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지난해 경쟁률은 33.4 대 1이었다.회계사는 작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만6914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13.5 대 1이었다. 올해는 1만6535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지원자를 기록해 경쟁률은 오히려 13.8 대 1로 높아졌다.노무사도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작년에만 1만1646명이 몰려 3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노무사 지원자는 2022년만 해도 8261명에 그쳤는데 2023년 1만225명이 몰려 1만 명을 넘어섰다. 법무사도 역대 최대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다. 지난해 8255명이 지원해 63.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행정사와 감정평가사는 지난해 각각 7994명, 6746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사 지원자는 2020년 3074명에서 2022년 4776명, 2023년 6350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감정평가사는 2020년 지원자가 2535명에 그쳤는데 올해는 8539명이 몰렸다. 변리사 지원자는 작
지난해 논술 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져 추가 시험을 치른 연세대가 2027학년도 모집인원을 58명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18일 오후 출입기자단에 안내를 통해 "연세대의 모든 전형 결과를 합산한 결과 2025학년도 초과 모집인원은 58명으로, 2027학년도 모집인원에 반영될 감축분은 58명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당시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돼 문제 유출 논란이 일자 추가 시험을 실시했다. 교육부는 대학 과실로 인한 초과모집의 경우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모집 인원 처리기준'에 따라 2년 후인 2027학년도 모집 인원 감축 명령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당초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261명이었는데, 추가 시험을 치르면서 합격자가 두 배로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1·2차 시험을 치른 결과 중복 합격자가 110명에 달했다. 총 합격자 중 미등록자 등을 제외한 최종 등록 인원은 358명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 모든 전형 결과를 합산한 결과 2025학년도 초과 모집인원은 58명으로, 2027학년도 모집인원에 반영될 감축분은 58명이 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