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26일 성명을 내고 "방역 현장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 노동자의 안전이 외면받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공노총은 "방역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함에도 이들(현장 공무원)이 사용할 방역물품이 부족하고 건강 지원 대책이 미비하다"며 "감염병 대응에 대한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후 대책까지 겸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이번 사태가 어떤 식으로든 도외시되거나 이용되는 것을 경계한다"며 "당·정·청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노조 "정부, 코로나19 방역현장 공무원 안전 챙겨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