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국민에 미국 여행주의보…"불공평 대우받아"
중국 정부가 24일 자국민을 대상으로 미국 여행 안전 주의보를 내렸다.

문화관광부(문화여유부)는 이날 웹사이트에서 "미국의 과도한 방역 조치와 미국 내 안전 상황 때문에 중국 여행객은 미국에서 불공평 대우를 받고 있다"면서 "중국 여행객들이 안전 의식을 높이고 미국 여행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4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런 조치는 과잉 대응이며 공황을 일으켰다고 중국 정부는 여러 차례 비판했었다.

미중 양국은 지난 1월 무역 1단계 합의문에 서명했지만 코로나19 대응 문제로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