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장 오·만찬 간담회 일정 등도 잠정 중단
대검찰청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검찰청에 각종 행사나 간담회를 2주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대검은 이날 이정수 기획조정부장(코로나19 대응 TF 팀장) 명의로 내린 업무 연락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국 청에 전파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신이 주재하는 간담회 성격의 오·만찬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윤 총장은 매주 진행 중이던 지방 검찰청 순시 일정도 이번 주부터 잡지 않았다.

대검은 이와 함께 각 청사 출입구를 1~2개 정도로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개방된 출입구에는 열감지 장비 등을 설치해 출입하는 직원 및 민원인의 상태를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검 역시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4층 출입구 등을 폐쇄하는 등 일부 출입구를 폐쇄했다.

대검은 아울러 지난 21일 전국 검찰청에 지시한 코로나19 관련 특별지시와 관련해서도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당시 특별지시에는 ▲ 대면 조사 최소화 ▲ 일선 18개 지검 대응팀 구성 ▲ 대민 접촉 업무 자체 ▲ 석방 관련 업무 신속 처리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