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눈 축제 방문자 감염 확인
일본 코로나 감염자 26명 추가 확인…769명으로 늘어
22일 일본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확인됐다.

교도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홋카이도(北海道), 도쿄도(東京都),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현, 지바(千葉)현, 가나가와(神奈川)현, 이시카와(石川)현, 아이치(愛知)현, 와카야마(和歌山)현, 구마모토(熊本)현 등에서 26명의 감염자가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4분 현재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769명으로 늘었다.

이는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 감염자를 포함한 수치다.

이날 확인된 감염자는 홋카이도에서 특히 많았다.

10대에서 80대까지 남녀 9명의 감염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는 중태인 환자도 있었다.

지바현과 구마모토현에서 확인된 환자는 홋카이도 삿포로(札晃)시에서 열린 삿포로 눈 축제에 각기 다른 날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