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통영 다녀온 소방학교 입교생…1차 '경계성', 2차 '음성'
전남 코로나19 양성 환자→'음성'…3차 검사 예정(종합)
전남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전남도는 22일 질병관리본부가 새로운 확진자로 발표했던 전남 거주 20대 남성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진단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민간검사 기관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이 혼재된 결과가 나와 이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도는 1차 검사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양성 판정을 받았던 부분에서 검체를 다시 채취해 2차 검사를 했으며 음성이 나왔다.

전남도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23일 3차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남성은 전남소방본부에 신규 채용된 소방공무원으로 현재 전남 장흥에 있는 소방학교에 입교한 상태다.

지난 17일 입교 직전 부산과 통영 등을 다녀왔지만, 대구를 방문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격리상태다.

소방학교에는 70여명의 교육생과 소수의 직원이 생활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민간 기관에서 한 1차 검사 결과가 경계성이어서 재검사를 했다"며 "재검사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고 확진자 자료에 대한 수정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22번 환자가 나주에서 발생해 이달 17일 퇴원한 이후 이날 현재까지 추가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