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에도…범투본, 주말 광화문 집회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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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오께 범투본 관계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리는 예정된 집회를 할 수밖에 없다"며 참가자들을 향해 "여러분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이곳에 왔다"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 집회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과 인근 4개 차로 위에 자리를 잡았다.
도로 위에 앉은 참가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좁게 붙어 앉아 있었다.
행정지도를 위해 현장에 나온 서울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해산이 쉽지 않다"며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때문에 집회 자제를 요청해왔고 지금도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집회를 채증하고 추후 수사기관을 통해 벌금 부과 등 사법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 경찰력을 배치해 공무원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검거하는 등 행정지도를 지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