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공단 도로서 컨테이너 전복…오염물질 일부 바다 유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바다에 기름띠 형성…사고 7시간 만에 1차 방제 완료

사고 차량은 한화토탈이 생산한 용제 19t을 싣고 인근 대산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차량이 전복되며 용제 9t가량이 유출됐고, 유출된 용제는 배수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 길이 100m, 폭 100m 기름띠를 형성했다.
ADVERTISEMENT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사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추가 피해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유출된 용제는 화학물질을 용해하는 데 쓰는 석유류로, 화재 위험성은 있으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상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서산시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된 게 아니라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