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사전예약 3일차, 눈치게임 시작됐다…"남들은 어디서 신청했을까?"
‘괴물 카메라’를 장착한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가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3일차에 돌입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5G 이동통신, 120Hz 디스플레이, 고용량 메모리 등 역대 최고 사양도 갖췄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혁신적인 폴디드 렌즈를 적용해 10배 줌으로 촬영을 해도 화질에 손상이 없으며 최대 100배 줌 촬영이 가능한 ‘스페이스 줌'(Space Zoom)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사전예약 후 3월 5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에게 일상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줄 AI홈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혹은 스마트폰에서 잉크나 토너없이 메모를 출력할 수 있는 소형 메모 프린터 ‘네모닉 미니’를 제공한다.
갤럭시S20은 20일부터 26일까지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 모두 예약 가능하며, 전국 디지털 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온,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들은 남은 사전예약 기간 동안 보다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판매점 찾기에 나섰다. 구매처 상관없이 동일하게 받아볼 수 있는 삼성전자 제조사 혜택과 달리 판매점에서 제공하는 혜택은 판매점별로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움직임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시장에서 집중되는데 이는 지역별로 경쟁을 펼치는 오프라인 시장에 비해 전국구로 경쟁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시장에서도 사이트로 운영하는 업체가 있는 반면, 단통법 시행 전 시절부터 운영해온 카페 형식의 업체로 나뉘는데 이 중에서도 카페로 운영 중인 ‘국대폰’이 화두에 올랐다.
국대폰은 회원 수 82만 명이 활동 중인 카페로 1:1 전문 상담인력, 사은품 특판 전담팀, 상위대리점 제휴 등으로 구성 된 전문 프로세스를 통해 사전예약을 꾸준히 진행해오면서 온라인 사전예약 전문 사이트로써 입지를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1월 갤럭시S8, LG V30 특가판매로 실시간 이슈에 올랐으며 이번에는 갤럭시S20 사전예약 혜택으로 갤럭시워치 액티브2, 갤럭시버즈, 갤럭시탭A 8.0, 12개월 요금지원, 갤럭시S20 공기계, 반값할인 등 프리미엄 혜택과 예약 당일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5천원 상당의 케이스쿠폰과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2만 원 상당의 케이스 쿠폰, 갤럭시s20 전용 케이스 ‘스마트 클리어 뷰 커버’ 등 다양한 사은품을 내걸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국대폰 관계자는 “사전예약 업체를 선택할 때 사은품도 중요하지만 재고수급이 얼마나 잘되는지도 중요하다. 국대폰은 수년간 사전예약을 진행해오면서 상위대리점과 제휴를 맺어 재고 수급이 원활하며 사은품 또한 특판 공급처를 통해 보다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제공받아 보다 퀄리티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경규민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