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개강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 본격 입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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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20여명 입국…다음주부터 540여명 무더기 입국
인하대가 다음 달 개강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학부·대학원 과정을 밟을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760여명 가운데 이날까지 220명여명이 입국했다.
이 중 100여명은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 나머지 120여명은 대학의 모니터링 담당자 20명이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인하대는 다음 주부터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개강 전까지 인천시가 지원하는 콜밴을 이용해 인천·김포공항에서 숙소까지 학생들을 후송하기로 했다.
중국인 유학생 중 100여명은 대학 기숙사 이용을 희망해 기숙사에서 공동 관리하고 학교 주변 원룸 등 개인 숙소에 머무는 유학생들은 2주간 대학 직원들이 개별 모니터링을 한다.
인하대는 개강일을 3월 16일로 2주 연기한 상태다.
개강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00명 이상이 수강하는 강의는 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온라인 강의를 확대해 되도록 한 공간에 많은 학생이 모이지 않게 했다.
과목·단과대별로 강의시간을 달리해 엘리베이터·화장실 등 공용공간 이용 시간이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했다.
화장실은 환기를 위해 출입구를 개방하는 대신 간이 스크린을 설치한다.
학생식당과 도서관에서도 출입자 전원의 열 상태를 확인하고 대학 건강센터를 열어 열이 나거나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전화상담이나 신고하도록 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다각도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학교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학부·대학원 과정을 밟을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760여명 가운데 이날까지 220명여명이 입국했다.
이 중 100여명은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 나머지 120여명은 대학의 모니터링 담당자 20명이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인하대는 다음 주부터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개강 전까지 인천시가 지원하는 콜밴을 이용해 인천·김포공항에서 숙소까지 학생들을 후송하기로 했다.
중국인 유학생 중 100여명은 대학 기숙사 이용을 희망해 기숙사에서 공동 관리하고 학교 주변 원룸 등 개인 숙소에 머무는 유학생들은 2주간 대학 직원들이 개별 모니터링을 한다.
인하대는 개강일을 3월 16일로 2주 연기한 상태다.
개강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00명 이상이 수강하는 강의는 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온라인 강의를 확대해 되도록 한 공간에 많은 학생이 모이지 않게 했다.
과목·단과대별로 강의시간을 달리해 엘리베이터·화장실 등 공용공간 이용 시간이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했다.
화장실은 환기를 위해 출입구를 개방하는 대신 간이 스크린을 설치한다.
학생식당과 도서관에서도 출입자 전원의 열 상태를 확인하고 대학 건강센터를 열어 열이 나거나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전화상담이나 신고하도록 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다각도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학교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